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미리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반응형



 

지금 생각해도 가슴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꼐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나를 어떻게 해야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사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 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난 그대가 아프다

나 그 사람이 미안해

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


반응형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자 기록 용어 2편  (0) 2015.03.31
타자 기록 용어 1편  (0) 2015.03.24
먼저 해야 하는 일  (0) 2015.03.05
방문했던 나라 지도에 표시하기  (2) 2015.02.03
[YouTube] street drummer  (0) 2014.10.22
Posted by So 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