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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지난 7월 1일 시험을 보고 

(비가 무척 많이 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험장까지 걸어가는데 바지가 흥건히 젖었습니다.)


7월 11일에 이메일로 시험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경력증명도 통과하여 자격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ISA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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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후기인 정보시스템 감리원 후기에 질문이 있었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두 분중 한분께는 늦게나마 답을 드려서 아직도 종종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후기는 질문에 너무 늦지 않게 답을 드리기 위해 

종종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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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시험본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분의 후기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는 범위가 워낙 넓어 공부하기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암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공부방법도 그에 맞춰서 준비하였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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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 지각/조퇴, 결석없이 집중

복습 : 교재 정독 1번

동영상 : 집중 시청 1회

문제집 :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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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


저는 1~2월에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시험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자료도 거의 없을 뿐더러, 시험에 대한 이해도 어려웠습니다.


정규교육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남역에 있는 라OO움 학원에서 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 수업


우선 수업시간에 빠지지 않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수강하였습니다.

강사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고,

가끔 웃긴 이야기나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다 수업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절반 이상은 맞출거라고 생각합니다.


- 복습


매일 복습하였고(예습은 안했습니다. 어차피..해도..)

수업받은날의 내용은 그날 복습은 못했습니다. 

수업이 밤 10시 30분에 끝나고 집에 오면 12시가 넘었기 때문에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조금 일찍 출근해서 업무시작하기 전까지 전날 수업내용을 조금이라도 정독하였습니다.

이전 수업시간의 진도를 모두 다 정독하지는 못했지만, 

그 주에 배운 내용은 그 주에 복습하였습니다.


- 동영상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은 몇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1번 방법으로 활용했습니다.


1) 수업내용 상기 : 가벼운 마음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수업시간에 강사님들이 강조했던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다시한번 수업듣기 : 수업 자체를 녹화하였기 때문에 책을 펴놓고 수업을 다시 듣는 방법입니다. 잘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있었거나 지각/조퇴, 결석한 경우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암기 : 출퇴근시간에 무조건 듣는 방법입니다. 동영상 자체도 수업시간과 똑같이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1.2배속으로 해놓고 반복해서 보면 어느정도 무의식 중에 외워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같은 시간이면 집중해서 한번에 이해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짧게 시간이 있으신 분들께는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제집


문제집이 진리! 입니다만,

전제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듣지 않고 문제집만 본다면 오직 암기만 해야합니다.


일단, 저는 문제집을 받자마자 진도와 관계없이 (답을 가리고) 한번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에만 표시를 하였습니다.


수업 후에 다시 한번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에 다시 표시를 하였습니다.


정규과정이 종료된 후에 다시 한번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에 다시 표시를 하였습니다.


이후 시험일까지

문제집에 3번의 표시가 된 문제를 아예 외워버렸습니다.


저도 고정관념이 형성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번 틀린 문제는 이후에 다시 틀리는 경우가 많아

아예 외워버리기로 했습니다.


2. 시험장


시험장은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시험감독이 없는 키오스크 시험장과 시험감독이 있는 일반 시험장이 있습니다.


시험시간이 4시간인데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고, 돌발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저는 시험 감독관이 있는 시험장을 선택하였습니다.


종로 솔데스크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시험전용 교실에서 독서실 같은 책상에 오랜만에 앉아서 시험을 치뤘네요.


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다녀오고, 정수기에서 물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장시간 시험에 환기도 되고 결과에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감독관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는데, 식당 벨 같은게 모니터아래 있어서

버튼 누르면 감독관님이 시험장으로 들어와서 가이드 해주십니다.


시험장은 저 말고 두 분 더 계셨는데,

3명 모두 각자 다른 시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경좀 쓰일거 같았는데, 막상 시험 시작하고는 다른 사람이 있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3. 시험


정독하여 문제를 푸는데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와서 약간 환기를 시키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한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두번째 풀때는 문제를 풀기 보다는

실수한 부분에 대한 체크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맞는것은?'인데, 맞지않은 것을 선택했다던지

답으로 선택한 것이 함정으로 나온 보기가 아닌지 등을 체크하였고

1시간 30분 정도 검토하였습니다.


문제는 짧게 나온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시나리오 형태로 출제된 문제는 별로 없었습니다.


2시간 30분이 지나니,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많이 필요한 시험인 것 같습니다.


4. 결과


시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SCALED SCORES BY CONTENT AREA: 

The Process of Auditing Information Systems 693

Governance and Management of IT 655

Information Systems Acquisition,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678

Information Systems Operations, Maintenance and Service Management 458

Protection of Information Assets 557


합격수기를 보면 고득점 영역과 저득점 영역이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Domain 4는 좀 점수가 부끄럽습니다.


현재 감사팀에서 일하고 있어서 감사 프로세스에서 좋은 점수가 나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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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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